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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니혼햄 파이터스 홈페이지
[사진] 니혼햄 파이터스 홈페이지

[OSEN=이상학 기자]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투수부터 영입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를 비롯해 미국 기자들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우완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28)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 2년으로 금액은 600~7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6일 소속팀 니혼햄 파이터스가 공식 포스팅을 신청한 아리하라는 27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종 행선지는 텍사스로 결정났다. 

지난 2014년 드래프트 1순위로 니혼햄에 입단한 아리하라는 2015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2016년 11승으로 니혼햄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공헌했고, 2019년 개인 최다 15승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 올 시즌 20경기 8승9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다소 고전했지만 당초 계획대로 빅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일본 6시즌 통산 성적은 129경기 60승50패 평균자책점 3.74. 

텍사스는 지난 2012년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를 포스팅으로 영입한 바 있다. 당시 포스팅 금액 5170만 달러로 협상권을 얻은 뒤 6년 6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르빗슈는 2017년 7월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텍사스에서 122경기 52승39패 평균자책점 3.42 탈삼진 960개로 활약했다. 

텍사스는 시즌 후 코리 클루버와 내년 계약을 포기했고, 랜스 린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하며 본격 리빌딩에 나섰다. 당장 내년 선발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리하라를 데려왔다. 최고 95마일 강속구와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하는 아리하라가 텍사스 선발진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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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D-5. 임기가 올해까지인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결단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KBO가 ‘팬 사찰’ 의혹을 받는 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징계 수위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키움에 대한 상벌위원회의 징계 수위가 엄중경고인 것으로 알려졌고, 정 총재는 그 이상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끝나가는 임기 속에 정 총재가 어떤 결정을 하든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딜레마를 가지고 있다. 어느 쪽이든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

KBO 상벌위는 총재 자문기관으로서 별도의 독립된 기구다. KBO가 간섭할 수 없는 구조다. 다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재규정에 따르면 ‘제재에 관한 모든 결정과 관련하여 총재는 경중과 심각성에 따라 제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 규정상으로는 총재가 상벌위의 결정에 대해 필요하다면 추가 징계를 내릴 수 있다.파워볼

그러나 KBO 총재가 상벌위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 순간 기구의 존속 이유가 흔들린다. 총재의 의중에 따라 징계 내용이 바뀔 수 있게 되면 상벌위는 유명무실해진다. 총재의 호불호에 따라 고무줄 징계가 가능해지는 순간 총재는 절대군주로 군림하게 된다. 그동안 물의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따라도 KBO가 상벌위의 결정을 수용한 이유다.공정성이 생명인 만큼 상벌위는 내부 인사는 물론 변호사, 교수 등 외부 인사로 구성돼 있다. 법리적인 부분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규정에 근거해 징계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 야구와 관련돼 있지만 야구와 동떨어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 상벌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야구에 대해 잘 몰라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KBO 관계자는 “제제를 추가할 수 있다는 규정은 넓게 보면 추가할 수도 있지만 감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에 대해 총재가 상벌위의 결정을 번복하면 선례가 남게 되고, 극단적으로는 추후에 봐주기도 얼마든지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경고 수준으로 넘어가면 총재로서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어쨌든 규정상으로는 추가 징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총재의 임기가 끝나가는 마당에 이번 징계가 법적 공방으로 이어져 다음 총재의 임기까지 이어지는 것은 부담스럽다.모두가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안에 대해 경고 징계로 넘어가는 것도 부담스럽다. 이것 역시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 문제가 있어도 엄중경고 차원으로 끝난다면 다른 구단도 문제를 일으켰을 때 방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주게 된다.

그러나 키움이 리그와 관련해 문제를 일으킨 점이 한 번이 아니라는 점에서 KBO도 고민이 크다. 이장석 전 구단주는 물론 허민 이사회 의장까지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

허 의장이 경영에 전면 나서지 않는 것도 고민스럽다. 이택근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번에 불거진 논란 역시 뒤에는 허 의장이 있었다. 허 의장은 대표이사나 단장의 배후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책임은 지지 않는 구조다. 이번 사태의 중심에 있음에도 허 의장은 단 한 번도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이택근이 팬 사찰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키움 관계자는 “팬 사찰이 아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키움이 KBO 결정에 불복해 법적인 소송으로 가게 되면 KBO는 부담스럽다. 야구 외적으로 진흙탕 싸움이 된다면 팬들의 마음을 잃을 위험도 있다.

어느 쪽이 되든 안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사안의 결정적인 딜레마다. 그렇다고 결정을 차일피일 미룰 수 없다. KBO의 결단이 시급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생후 한달 된 딸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셀프 50일 촬영을 앞두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실컷 멋내본 복이ㅋㅋ(아들 아니고 딸입니다) #생후47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머리띠와 모자 등으로 멋을 부린 딸의 모습이 담겼으며, 특히 딸은 윙크를 하는 듯한 표정과 터질듯한 볼살로 귀여움을 뽐냈다.

한편 최희는 지난 4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11월 10일 딸을 출산했다.

‘거대의석’ 與, 탄핵소추 어렵지 않지만 역풍 감당 어려워
이낙연 “면죄부 아니다”..판사 사찰 의혹 들어 검찰개혁 고삐 죄기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법원이 지난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 효력을 중단하면서, 여권은 검찰개혁의 명분과 정치적 실리를 모두 잃고 윤 총장의 퇴진도 요구하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

윤 총장의 퇴진을 위해선 국회 차원의 탄핵소추가 절차가 남아있지만 사법부의 판단과 여론의 역풍을 고려했을 때 현실화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이 검찰의 판사 사찰을 의혹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시한 점을 검찰개혁의 동력을 삼고 반격을 노리고 있다.

26일 여권에 따르면 민주당 일각에선 윤 총장의 탄핵소추에 대한 필요성은 제기되고 있지만 당 지도부 등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지 않다.

전날(25일) 민주당 지도부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비공개로 진행한 연석회의에서 윤 총장 탄핵소추 등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은 오늘(25일) 논의가 없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회 내에서 절대적인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민주당이 윤 총장의 탄핵소추 발의를 결심하면 절차상 어렵진 않다.

국회는 검찰총장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경우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과반수 찬성이 있을 때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수 있다.

국회에서 탄핵 소추가 의결되기만 해도 윤 총장 직무는 헌법재판소가 최종심판을 내릴 때까지 다시 정지된다.

윤 총장의 복귀로 시동이 걸릴 수 있는 살아있는 권력 수사가 또 한번 제동을 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다만 헌재의 최종 결정까지 시기를 고려했을 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부담도 뒤따른다.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탄핵은) 헌재의 결정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절차이기도 하다”면서도 “윤 총장의 남은 임기 전에 (헌재의) 결정이 나오기도 쉽지 않아 각하될 가능성도 있고 여론의 추이도 무시하긴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윤 총장의 탄핵소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회가 나서서 종료의 휘슬을 부를 때가 다가오고 있다”며 “윤 총장이 스스로 결단하지 못한다면 헌법 65조와 검찰청법 37조에 나온 절차에 따라 국회가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사수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파워사다리

현실적으로 여권이 윤 총장 탄핵 소추 카드를 빼들 수 없는 상황에서 이른바 ‘검찰개혁’이라는 명분으로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법원의 판결에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윤 총장의 비위 의혹을 지적하는 법원의 결정을 검찰개혁의 명분으로 삼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법원이 윤 총장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며 “윤 총장은 공직자로서 책임을 느껴야 옳다고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친조국’ 인사로 분류되는 김용민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고 있는 것 같지만, 결코 지지 않는다. 전투에 져도 전쟁에서는 이길 수 있다”며 “입법을 통해 검찰, 법원이 국민에게 충성하도록 만들겠다. 시간도 의석도 충분하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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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 괴물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할 때다. ‘스위트홈’에 의하면 괴물은 외부에서 침투한 괴이한 생물체가 아니라 우리 내면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짙은 어둠에서 태어난, 우리의 또 다른 민낯이다. 이들에게 잡아 먹히면 괴물이 되는 것이고, 버티어 끝끝내 인간으로서 살아남으면 설사 괴물이 된다 해도 끝끝내 괴물이지 않을 수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가족을 잃고 자살만 생각하며 살던 은둔형 외톨이 차현수(송강)가 어느날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괴이한 세계와 맞닥뜨리고 그로부터 살아남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당연한 맥락이긴 하다만, 여기서 가장 중요하고 무엇보다 흥미로운 건 ‘차현수’의 존재다. 첫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 또한 괴물화 증상을 보이는 까닭이다.

즉, 앞장서서 괴물에 맞서고 맞서야 하는 작품의 주인공이 이야기 초반부터 괴물이 되어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괴물들처럼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잃고 겉과 속이 모두 흉측하게 변하진 않는다. 내부로부터 강하게 솟아나는 괴물성과 싸워 버텨냄으로써 인간성을 유지하고 있는 괴물이 되지 않는 괴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현수의 특이성이다.

괴물화가 진행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견뎌내지 못하고 괴물의 목소리에 굴복했기 때문이다. 현수는 어떻게 버틸 수 있었을까. 그가 지녔던 어둠이 특별히 덜한 것도 아니었다. 학교에서 지독한 괴롭힘을 당했으나 친구는 물론이고 가족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그 고통을 홀로 짊어진 채 방안에 틀어박혀 원망과 후회, 자책 속에서 살았으니 차라리 죽는 게 나을 만큼의 삶이었으니까. 누구보다 짙은 어둠이 현수의 내면 깊숙한 곳에 도사리고 있는게 당연했다.


결국 괴물이 될 징조가 나타나고 정말 죽어야할 때가 왔나 싶은 그 순간, 괴물로부터 공격을 당할 위험에 처한 두 아이의 살려달라는, 누가 좀 도와 달라는 목소리가 현수의 두 귀에 들어온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몇 없는 소지품 중 하나인 컴퓨터 모니터를 괴물을 향해 던지면서 현수의 내면에 그 자신도 눈치 못챌 만큼 흐릿하게 살아남아야 하고 살아야 할, 살고 싶은 이유가 돋아나게 되는데, 이것이 현수가 안에서 울려퍼지는 괴물의 목소리와 본격적인 싸움을 벌이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라 하겠다.

타인을 살리겠다는 열망이 ‘나’의 살고 싶은 열망과 직결되어 내부의 어둠에 잡아먹히지 않을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 이는 작품 속에서 현수가 자신에게 던져진, 괴물화로부터 어떻게 버티냐는 물음에 ‘살고 싶었다’라고 답하는 대목을 통해,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 중에서 타인의 생명을 귀하게 여긴 이는 대부분 깨끗한 죽음을 맞이하고 설사 괴물이 된다 해도 무해한 형태로 남는다는 것에서 더욱 명확히 드러나고 발견된다.파워볼사이트

“가장 짙은 어둠도 가장 흐린 빛에 사라지는 거래요.”
‘스위트홈’이 차현수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괴물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법, 설사 괴물이 된다 해도 되지 않고 끝끝내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법은 바로, 가장 흐린 빛, 기어이 살아가야 할 아주 작은 이유 하나라도 발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흐린 빛은 누군가와 진심어린 마음을 나눌 수 있어야 부여받는 것이다.혼자서는 얻기 힘든 것으로, 괴물에게 온전히 잡아먹히거나 혹은 누군가는 진화라 할지 모르겠다만 괴물 그 자체가 되거나 할 뿐이다. 현수가 이용을 당하면서도 기어코 사람들과 함께 하려, 함께 살아남으려 노력했던 이유이지 않을까.

[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니스트 news@tvdaily.co.kr, 사진 = 넷플릭스 공식 포스트 ‘스위트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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