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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손’ 골 넣은 뒤 두 번이나 뒤 돌아봐…

자신이 무슨 짓 저질렀는지 알았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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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 경기에서 2번째 골을 넣는 장면. 오른쪽의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가 피터 실튼(71)이다. 연합뉴스
“마라도나는 물론 위대한 축구선수였다. 하지만 그에겐 ‘스포츠맨십’이 전혀 없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60세를 일기로 심장마비로 별세, 아르헨티나 국민은 물론 전세계 축구팬들이 애도하는 가운데 잉글랜드 전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피터 실튼(71)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마라도나의 이른바 ‘신의손’ 사건을 거론하며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실튼은 당시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의 8강전 경기에 골키퍼로 나서 마라도나한테 두 골을 허용했다.

26일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실튼은 마라도나의 별세 사실이 알려진 직후 영국 언론 기고문 등을 통해 마라도나가 ‘신의손’ 사건에 대해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신의손’ 사건이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 경기에서 마라도나가 헤딩을 하는 척하며 실은 손으로 공을 쳐 골대 안에 넣은 일을 뜻한다.

당시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넣어 1 대 0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런데 후반 6분에 마라도나가 논란의 골을 넣으며 1 대 1 동점이 됐고, 4분 뒤에는 현란한 드리블 끝에 월드컵 역사상 가장 멋진 골을 성공시키며 결국 아르헨티나가 2 대 1 역전승을 거뒀다.

“명백한 반칙이요, 속임수였습니다. 당시 마라도나는 골 세레머니를 하기 위해 중앙선 쪽으로 달려가면서 마치 죄를 지은 사람처럼 두 번이나 뒤를 돌아봤죠. 행여나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까봐 걱정한 겁니다.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었다는 증거죠. 사실 심판 말고는 모두가 반칙임을 알고 있었습니다.”(실튼)

잉글랜드 수비진이 항의했으나 소용없었다. 요즘처럼 비디오(VAR) 판독이 있던 시대도 아니고 심판이 선언한 대로 그냥 골로 인정됐다. 이 오심으로 사기가 떨어진 잉글랜드 수비진 및 골키퍼는 얼마 뒤 현란한 드리블로 뚫고 들어오는 마라도나한테 통한의 역전 골을 허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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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축구장 외벽에 그려져 있는 그림.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 경기에서 손으로 골을 넣은 이른바 ‘신의손’ 장면을 형상화했다. 연합뉴스
“누가 뭐라고 하든 상관 없어요. 결국 아르헨티나가 이겼죠. 그 뒤 마라도나는 단 한 번도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마라도나에겐 위대함이 있는 것 같지만 슬프게도 스포츠맨십은 없었습니다. 그때 멕시코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대부분도 저와 똑같이 느낄 겁니다. 저는 그 ‘신의손’ 사건이 마라도나의 유산에 오점으로 남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실튼)

스포츠맨십이란 운동선수가 지녀야 하는 바람직한 정신자세를 뜻한다.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훌륭한 스포츠맨십을 가진 선수는 공정하게 경기에 임하고, 비정상적인 이득을 얻기 위해 불의한 일을 행하지 않으며, 항상 상대편을 향해 예의를 지키는 것은 물론 승패를 떠나 결과에 승복한다”고 전했다.

[OSEN=박소영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그래미 노미네이트 기념 미공개 컷을 대방출했다.25일 오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vcut”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뷔의 사진 네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그는 퍼 코트를 입고 섹시 카리스마를 마음껏 뿜어내고 있다.그야말로 조각 비주얼이다. 뷔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남성미를 뽐내는가 하면 선글라스를 이마 위로 올려 섹시 퇴폐미를 자랑하고 있다. 그리스 조각도 울고갈 비주얼은 당연지사다.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앨범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케이팝 새 역사를 썼다.이날 진행된 브이라이브에서 뷔는 “그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래미를 받는 것”이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RM은 “이제 우리 소개할 때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된 방탄소년단 RM이다’라고 소개할 것”이라고 자랑했다.특히 멤버들은 “방탄이는 아미를 사랑해”라고 외치며 전 세계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comet568@osen.co.k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앞으로 많이 험난해질 것 같다.”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25일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주위에서 칭찬도 해주시고 관심도 많이 주셨다. 기분이 좋지만, 부담도 된다. 냉정하게 보면 4승 중 3승을 무조건 이겨야 할 팀을 상대로 했다. 그걸로 착각을 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많이 험난해질 것 같다”라고 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 가장 쇼킹했던 팀이다. 최하위 후보라는 평가를 뒤집고 4승2패, 공동선두로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베테랑 4인방(한채진, 김수연, 이경은, 김단비)의 완벽에 가까운 몸 관리, 필살기와도 같은 매치업 존 장착, 빨라진 공수 전환과 늘어난 활동량까지. 비 시즌 프로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철저히 배제하면서 ‘블라인드 효과’를 확실하게 누렸다.

이제 신한은행은 최하위 후보서 다크호스로 올라섰다. 네 팀이 올라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난할 것이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여자농구 지도자 경력이 풍부한 정상일 감독의 역량에 대한 믿음도 포함됐다.

그러나 정 감독은 ‘위기’를 말한다. 12월을 잘 넘기지 못하면 팀이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다며 경계한다. 그는 “12월 일정이 빡빡하다. 12월부터 1월 2일까지 10경기다. 퐁당퐁당(하루 간격으로 경기)이 많다. 5할, 아니 4승만 해도 지금 4승을 벌어놨으니 괜찮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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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의 낙관론 경계에는 신한은행의 현실이 투영돼있다. 아무래도 베테랑들의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다. 이들은 농구 아이큐가 높지만, 체력 및 잔부상 관리가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로테이션의 폭이 좁다. 시즌은 장기레이스. 12월 빡빡한 일정서 상승세가 꺾이면, 시즌 중반 이후가 험난해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가드 김애나와 김이슬, 슈터 정유진이 차례로 합류한다. 그러나 정 감독은 “비 시즌에 같이 훈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요할 때 쓸 수 없다”라고 했다. 비 시즌에 신한은행의 공수 패턴 및 전술 훈련을 같이 하지 못했으니, 당장 팀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주기 어렵다는 냉정한 판단. 몸 상태 역시 실전서 끌어올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결국 베테랑들 위주로 장기레이스를 버텨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정 감독은 “이제 부상을 안 당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베테랑)네 명 중 한 명만 다쳐도 힘들어진다”라고 했다. 이 부분은 정 감독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최대한 컨디션 관리를 잘 할 수 있게 돕는 방법밖에 없다.

그래서 김수연의 몸 상태는 신경 쓰인다. 휴식기 전에도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우리은행전 역시 9분58초간 아무런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정 감독은 “휴식기에 계속 쉬었다. 이틀 정도 운동을 했다. 100%가 아니니 오래 기용할 수 없었다. 이 정도면 농구를 한 게 아니라 해주는 수준”이라고 했다.

김수연은 수비와 리바운드의 핵심이다. 4~5번이 약한 신한은행에서 절대적인 존재다. 김수연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보니, 신한은행 골밑은 우리은행의 놀이터가 됐다. 지역방어 역시 김수연이 빠지다 보니 중앙이 약해지는 단점이 나왔다.


정 감독은 “디펜스도 미스가 있었다. 여러 가지를 해봤는데, 잘 안 됐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매치업 존의 위력이 시즌 초반 같지 않다. 상대가 적응을 할 수밖에 없다. 박지현과 김진희가 하이포스트로 쉽게 볼을 투입했다. 골밑과 45도, 코너 등에서 완벽한 슛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다른 팀들도 신한은행의 지역방어에 적응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신한은행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지역방어는 올 시즌의 근간 중 하나다. 그 틀을 깨면 팀에 더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고 맨투맨 비중을 높이면 베테랑들이 공수에서 과도한 에너지 소모를 할 우려가 있다. 이미 공격 컬러를 많은 활동량 위주로 확 바꿨기 때문이다. 일종의 딜레마다.

결국 지역방어는 활용빈도의 세심한 조정 및 보정으로 최대한 위력을 유지해야 한다. 공격에서 좀 더 활로를 뚫어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베테랑들의 출전시간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시즌 막판에는 꼭 잡아야 할 경기, 어쩔 수 없이 놓아야 하는 경기의 구분이 선명해질 수도 있다. 이런 현실이 정 감독이 “냉정해야 한다”, “앞으로 험난해질 것 같다”라고 한 배경이다.

최은실의 가세와 함께 박혜진도 돌아올 우리은행, 점점 조직력이 좋아지는 KB, 공수활동량과 포지션별 밸런스가 좋은 BNK와 삼성생명은 경기력을 좀 더 끌어올릴 여지가 있다. 신한은행으로선 만만한 상대가 없다. 공동 2위지만, 정 감독의 ‘신한은행 낙관론 경계’는 엄살로 들리지 않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2020.11.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구윤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2020.11.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심의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가 12월2일 열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심의 기일을 내달 2일로 정하고 징계혐의자인 윤 총장 또는 특별변호인 출석을 통지하도록 했다고 법무부가 26일 밝혔다.

검사징계법은 정치운동 등을 금지하는 검찰청법 43조를 위반했을 때,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거나 직무를 게을리했을 때, 검사 체면이나 위신손상 행위를 했을 때 검사를 징계하도록 한다.

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해 Δ언론사주 부적절 접촉 Δ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사건 재판부 불법사찰 Δ채널A·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감찰·수사방해, 감찰정보 유출 Δ검찰총장 대면 감찰조사 방해 Δ검찰총장의 정치적 중립 손상 등 징계혐의가 있다며 이 법을 근거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를 배제했다.

징계위는 법무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법무부 차관, 장관 지명 검사 2명, 장관 위촉 변호사·법학교수·학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 각 1명씩 등 위원장 포함 7명으로 구성된다.

검사징계법은 징계청구자는 사건심의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고,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땐 위원장이 지정하는 위원이 그 직무를 대리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위원장 직무대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네임드파워볼

위원장(직무대리)이 징계혐의자 출석을 명하면 윤 총장은 특별변호인을 선임해 진술하고 증거를 제출할 수 있고, 최종 의견 진술기회도 부여받는다. 윤 총장은 검사 출신 이완규 변호사, 판사 출신 이석웅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특별대리인 역할도 맡긴 상태다. 윤 총장이 출석하지 않으면 서면 심의가 이뤄질 수 있다.

사건 심의를 마치면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징계를 의결하게 된다. 징계이유가 없다면 무혐의 의결, 징계사유가 있지만 징계처분을 하지 않는 게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불문(不問) 결정이 내려진다.

징계 수위는 견책·감봉·정직·면직·해임 순으로, 징계위가 감봉 이상을 의결하면 법무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징계를 집행한다.

징계위 구성상 법무장관 영향력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며 국회는 지난 9월 위원 수를 9명으로 늘리고, 3명은 외부 추천을 받아 구성하도록 하는 검사징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개정 조항은 내년 1월21일부터 시행돼 이번엔 적용되지 않는다.

smith@news1.kr

[뉴스엔 김노을 기자]

가수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이 훈풍을 불어넣는 ‘히어로’ 역할을 제대로 실천 중이다.

임영웅은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진(眞)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누군가는 트로트 스타의 인기가 열풍에 편승한 거품이라고 말했지만 1년여 흐른 현재, 임영웅은 여전히 건재하다.

프로그램이 끝나도 영웅시대는 멈추지 않고 계속됐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무대와 180도 다른 매력을 방출하는 동시에 본업인 가수로서도 맹활약을 이어간다. 최근 발표한 신곡 ‘히어로'(HERO)는 발매와 동시에 벅스, 지니 등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등 막강한 화제성과 음악성을 입증했다.

임영웅의 인기 뒤에는 성숙한 팬덤 문화를 지향하는 팬클럽 ‘영웅시대’가 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앞장 서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팬덤이다. 지난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성금 전달 및 헌혈증 기부, 데뷔 4주년에는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8월에는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수해 지역 복구 지원 및 피해가구 지원 성금을 기부했다. 11월 26일에는 조손가종 아동을 위해 힘을 보탰다. 반드시 팬클럽이나 팬카페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개인별 기부 행진도 이어가는 중이다.파워볼

임영웅 역시 첫 광고 수익 전액을 기부하며 대중에 받은 사랑을 나눴다. 또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1억 원 쾌척 등 변함없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말에 걸맞는 임영웅과 영웅시대는 박수 받아 마땅한 동반자 행보를 보인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로 자리 잡은 트로트 장르. 수많은 스타들이 배출된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임영웅과 팬들의 성숙한 서포트가 귀감을 넘어,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는 데 이바지 하고 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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