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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이보영이 사기꾼으로 특별 출연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극본/박혜련, 연출/오충환)에서는 달미(배수지 분)와 지평(김선호 분) 앞에 등장한 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미의 뒤를 쫓던 도산(남주혁 분)은 달미가 혼자 술집에 들어가자 달미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달미 앞에 이보영이 나타나 “왠지 혼자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앉았다”며 “나도 혼자 거든. 괜찮죠?”라고 다정하게 물었다. 이후 달미의 상황을 다 듣게 된 이보영은 “난제다, 난제. 지금까지 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둘이었다? 자기 진짜 헷갈리겠다”며 공감해줬다. 달미는 “내가 좋아한 도산이는, 어떤 도산일까요? 15년 전 편지를 써줬던 도산인지, 아님 지금의 도산인지. 모르겠어”라며 “제일 괴로운 건요, 내가 나를 못 믿겠다는 거예요. 요즘 외줄 타는 느낌이거든요. 수익도 없는 사업을 설득하는 게 내 일인데 자신감이 떨어져요”라고 말했다. 이보영은 “그럼 안 되지. 설득이라는 게 자기 확신에서 시작하는 건데”라고 자신감을 심어주려 했다. 달미는 “다 가짜라니까 나도 가짜 같아. 헷갈리니까 줄도 흔들리고 떨어질 것 같아. 어떡해요? 대표가 이러면 안 되는데”라고 말했다. 이보영은 “방황이 길어지면 자신이 없어져요. 어렵지만 결정 해야겠네. 할 수 있어요”라며 “제사로 조상님 대접하면 나갔던 천복이 돌아와”라고 사기를 치려 했다. 뒷자리에 앉아있던 도산은 황급히 달미의 옆으로 자리를 옮겨 황당한 듯 “그걸 어떻게 확신을 하죠?”라고 물었다. 이보영은 “이쪽도 조상님이 도와줘야겠어. 나도 거북목이었는데 제사 드리고 싹 나았잖아. 제사는 미신이 아니라 과학이에요”라며 도산까지 속이려 했지만 “변수는 다 통제된 실험이었나요? 대조군 같은 건 없었죠?”라며 캐묻는 도산에 의해 실패했다.

방송 말미, 달미에게 마음을 전한 후 술에 취해 “국수 비비면서 고백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담담한 척, 쿨한 척 했는데 속으로 엄청 떨었어요 엄청”이라고 웃는 지평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평은 “솔직히는 대답 해주길 바라죠. 한편으로는 겁도 나요. 아니라 그러면 영영 끝이잖아. 무서워”라며 “후회도 돼요, 고백하지 말 걸”이라고 털어놨다. 그런 지평에게 술을 따라주며 “숨겼으면 후회했을 거예요, 한 1%쯤”이라고 등장한 것은 이보영이었다. 이보영은 “당신 선택을 믿어 봐요”라며 “그러다 믿음이 흔들릴 땐 누군가의 조금 빌려 보는 거죠”라고 말했다. 지평은 “누구…?”라고 물었고 이보영은 “조상님”이라고 답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동천(김민석 분)은 “데모 데이 직후 목숨을 끊으셨던 2기 대표님의 동생이 이번 샌드박스에 들어왔다”고 전해 윤선학(서이숙 분)을 놀라게 했다. 선학은 다리에 묶여있던 국화 한 송이와 ‘복수하기’라고 쓰여있던 포스트잇을 떠올리며 착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평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용산(김도완 분)은 “아까 팀장님이 하신 ‘정 안 되면 대안이 돼주겠다’는 말, 멋있었어요”라며 “근데 우리 형한테는 왜 그러셨어요? 우리 형 왜 죽였어요?”라고 물었다. 지평은 황당한 듯 “지금 다른 사람이랑 착각한 모양인데, 내가 당신 형을 죽였으면 지금 여기 있겠어요? 감옥을 갔어야지. 난 당신한테 형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어떻게…”라고 말했다. 용산은 지평의 멱살을 잡고 몰아세우며 “애도까진 안 바랐는데 기억도 못할 줄은 몰랐네”라고 살기 띤 눈으로 지평을 쳐다봤다.

이호준 기자 입력 2020.11.16. 11:46 댓글 18개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경향신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되면 기존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어떻게 될까? 두 국적 항공사의 합병계획에 따라 생길수 있는 궁금증을 국토교통부 자료와 브리핑을 토대로 간추려 정리했다.

Q.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나

A. 마일리지는 통합이 되면 같이 사용을 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기존에 사용처가 부족했는데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처가 다양한 편이라고 평가받는다. 통합되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서비스를 이용, 소비자 편익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Q. 독점항공사가 생기면 요금이 올라가지 않나

A. 외항사 및 LCC와의 경쟁 등으로 급격한 운임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자편익이 저해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하겠다. 현행 관리방식에 추가로 운수권 배분시 ‘단독노선 운임평가’ 평가항목의 배점을 상향하고 슬롯 배정시 과도한 운임설정 관련해 불이익을 부여하는 방안을 신설 검토하고 있다.

Q.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중복인력을 정리해고하는 등 고용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A. 중복 노선·시설 등의 조정을 통해 발생하는 여유인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고용유지 원칙 하에 신규노선 개척, 항공서비스의 질적 제고에 여유인력을 투입하여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증진하는 목표로 본 M&A가 진행되고 있다. 자본잠식, 현산과의 M&A 불발 등으로 경영환경과 고용이 불안정한 현 상황보다, 본 M&A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 오히려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M&A를 통하여 통합 FSC가 글로벌 대형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공정책을 통하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Q. 땅콩회항, 물컵갑질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진 총수일가에 대해 정부와 산은이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닌가?

A. 산은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산은이 직접 주주로서 본 건 통합 작업에 참여하여, 오너 및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이끌어냄과 동 시에 건전경영이 이루어지도록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오너일가의 윤리경영을 감독하기 위하여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항공업 독과점에 대한 우려, 오너리스크로 인한 안전운항 저해, 불공정 경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곡 ‘해프닝’..”정규앨범 전 선보이는 ‘간식’ 같은 곡”

악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악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 번의 눈빛으로 사랑하기엔 우린 너무 여려 / 담번에 만나면 못 본 척하고 지나쳐줘'(‘해프닝’ 중)

남매 듀오 악뮤(AKMU)가 1년 2개월 만의 신곡인 ‘해프닝’을 들고 돌아왔다. 싱글 형태로 발매되는 이번 곡은 전작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와 스토리가 이어진다. ‘찢어질 거 같이 아파하는’ 이별을 겪은 주인공이 시간이 흘러 새로운 사랑을 마주하게 됐을 때 이야기를 담았다.

작사·작곡을 맡은 이찬혁은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상처받고 경계심 있는 캐릭터가 사랑의 기회가 찾아왔을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싱글이라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작업했는데, 추후 발표하는 정규앨범과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노래입니다. 간식처럼 나눠 드리기 좋은 곡이라 생각해서 자신 있게 들고 왔어요.”

동생 이수현은 “정규를 만들 때는 피와 살을 갈아서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을 명반 만들자는 마음으로 한다”면서 “싱글이나 미니앨범은 환기가 필요할 때, 재밌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3집 ‘항해’는 작품성 면에서 성장한 것은 물론 대중성까지 완벽히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발매 당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고, 나온 지 1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멜론 등에서 10위권 대 순위를 유지하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많은 분이 영감을 어디서 받느냐는 질문을 해요. 하지만 영감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해요. 20대 중반인 제가 쓸 수 있는 가사와 내용이 자연스럽게 제 얘기가 되고 앨범이 되거든요. 그래서 억지스럽지 않다는 평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이찬혁)

악뮤 이수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악뮤 이수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자신을 두고 ‘천재’라 일컫는 것에 대해서도 “누구나 고유의 능력이 있고 나는 그게 잘 발현된 것일 뿐”이라며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지점을 끄집어낸다면 누구나 천재적인 능력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악뮤에게는 ‘천재’, ‘음원 강자’ 등 수식어가 내내 따라붙는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젊은 아티스트이기에 대중은 이들이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얼마나 음악적으로 성장했을지 기대가 크다. 그러나 악뮤는 이런 시선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찬혁은 나이가 들면서 사람이 변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듣는 분들은 우리 음악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냥 커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희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더 어린 척이나 어른스러운 척을 안 했어요.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으로서 성장한다면 똑같이 음악적으로도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이수현)

이들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투어를 취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며 음악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수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곡 ‘에일리언’을 선보였고, 이찬혁 역시 솔로 앨범을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에일리언’과 ‘해프닝’에서 다른 작곡가와 공동작업을 하며 협업 가능성도 활짝 열었다.

이찬혁은 이수현이 JTBC ‘비긴어게인’에서 이소라와 함께 자신의 곡 ‘달’을 부른 것을 보고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며 “함께 노래를 한번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수현 역시 “선배님이 오케이만 해준다면 저희는 너무 영광”이라며 웃었다.

악뮤 이찬혁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악뮤 이찬혁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사람은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는 비결로 “확실한 역할 분담”을 꼽기도 했다. 이찬혁이 작곡에 몰두하고 이수현은 그 곡을 사람들에게 잘 표현하면서 시너지를 낸다는 것.

이수현은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질투하지 않는다”고 했고 이찬혁 역시 “질투를 느낀다면 이 그룹이 오래 가지 못할텐데, 밸런스가 좋다”며 맞장구쳤다.

“악뮤는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되게 자연스럽다’, ‘얘네는 오래갈 거 같다’ 이런 평가가 제일 좋은 평가가 아닐까 싶습니다.”(이찬혁)

악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악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mbo@yna.co.kr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창단 첫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기쁨을 맛본 NC 다이노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를 팬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 다행히 우승의 순간은 팬들과 함께 했지만 시즌 내내 인터뷰마다 말했던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NC 선수들의 바람은 온전히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NC 선수단은 외롭지 않았다. 비록 홈 직관팬들의 환호는 없었지만, 홈 구장을 가득 메운 응원가와 경기 내내 쉬지 않고 파이팅을 외친 응원단 덕분에 선수들은 힘을 낼 수 있었다. 팬들 역시 NC 응원단이 준비한 ‘랜선 응원’을 통해 직관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었다. 비록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들리지는 않지만 채팅을 통한 다양한 응원 메시지로 먼 발치에서나마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 넣었다.

이렇게 선수들과 팬들을 연결시켜준 응원단의 노력 덕분에 NC는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은 선수들이 얻어낸 결과물이지만, 뒤에서 이들을 서포트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지 않았을까.

(사진=윤승재 기자)
(사진=윤승재 기자)

이런 응원단의 노력에서 장세정 랠리다이노스(NC 치어리더팀) 팀장의 노고를 빼놓을 순 없다. 이번 시즌 NC에 돌아온 장 팀장은 비시즌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팀원들과 소통하며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기 위해 땀을 흘려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늦어지고, 시즌 절반 이상을 직관 팬들 없이 응원을 해야 하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아야 했다.동행복권파워볼

팬 없이 소수의 응원단이 경기장 전체의 흥을 돋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랠리다이노스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더 열심히 땀을 흘렸다. 랜선 응원을 통해 그동안 준비했던 퍼포먼스를 마음껏 펼쳤고, 보이는 라디오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기장에 오지 못한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장세정 팀장은 “직관 팬들 없이 시즌을 시작해서 우리 치어리더의 역할이 정말 크다고 생각했어요. 팬분들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끼리라도 육성 응원 열심히 하고, 랜선 응원으로 응원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했죠”라며 이번 시즌을 되돌아봤다.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는 이야기에 오히려 장 팀장은 고개를 흔들며 “저희가 고생한 것보다는 팬분들이 못 오셔서 행복한 순간들을 많이 못 즐기신 게 아쉽다는 생각이 더 커요”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정말 멋있는 경기를 많이 만들어줬는데, 팬분들의 함성, 박수 소리 없이, 그 순간을 함께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생각뿐이에요”라고 이야기했다.

다행히 NC는 창단 첫 우승 확정 순간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NC다이노스
다행히 NC는 창단 첫 우승 확정 순간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NC다이노스

다행히 시즌 막판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면서 팬들도 제한적으로나마 경기장을 찾을 수 있었다. 그토록 직관팬들을 원했던 NC는 정규시즌 우승 확정의 순간을 홈팬들과 함께 즐기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장 팀장은 “우승도 좋았지만, 이 순간에 팬들과 함께 있어서 너무 눈물이 나더라고요. 확실히 홈에서 우승을 확정지어서 팬들도 많았고, 이 많은 팬들이랑 우승 순간을 같이 했다는 게 정말 기뻤어요. (육성 응원 금지로)소리는 못 지르고 간절하고 기뻐하는 팬들의 눈빛을 보고 있으니까 정말 감동적이었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세정 팀장 본인에게도 이번 우승은 특별하다고. 2011년부터 야구는 물론, 축구, 배구, 농구 현장을 오가며 약 10년 동안 치어리더 생활을 해왔지만 아직 우승의 경험은 없었다. 아직 한국시리즈가 남아있긴 하지만, 데뷔 10년 차에 ‘우승팀 치어리더’라는 감격의 타이틀을 달게 된 장 팀장이었다.

더군다나 NC와 창원은 장세정 팀장에게 매우 특별한 곳이기도 하다. 장 팀장이 NC에서 치어리더 생활을 한 건 세 시즌밖에 되지 않지만, 창원에 어린이 치어리더 아카데미(주니어 랠리다이노스 아카데미)를 세울 정도로 창원과 NC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어렸을 때부터 치어리더에 대해 올바른 직업 인식을 갖고 꿈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응원가와 춤을 배우면서 NC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장 인근에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NC다이노스
ⓒNC다이노스

장 팀장은 “살아생전 우승 경험 못하고 은퇴하나 싶었어요”라고 웃으면서 “정규시즌 우승해서 1위팀 치어리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합니다. 10년 만에 처음이라서 감정이 더 격해지는 것 같아요”라며 활짝 웃었다.

이제 한국시리즈 우승만이 남았다. 정규시즌 우승도 대단?기록이지만,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어야 진정한 우승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포스트시즌이 늦게 시작되면서 창원NC파크가 아닌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중립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장 팀장은 “너무너무 아쉽죠. 우승을 하게 되면 창단 첫 우승이라는 큰 기록을 세우는 건데 남의 집에서 하는 게 너무 아쉬워요. 또 평일이라 창원 팬분들이 많이 못 올라오시는 것도 걱정이기도 하고 많이 속상해요”라며 굉장히 아쉬워했다.

장세정 팀장도 랠리다이노스와 함께 고척돔으로 이동한다. 비록 원정 같은 중립경기라 아쉽지만, 응원단은 예전과 변함없이 NC 선수단과 팬들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 의지를 불태우겠다고 전했다. 장 팀장은 “팀이 꼭 우승해서 창원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고 내려왔으면 좋겠어요”라면서 “그동안 선수들이 고맙다고 인사도 많이 해주고 정말 고마웠는데, 우리 응원단도 몸 부셔져라 관절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 응원할테니 꼭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FX마진거래

(사진=윤승재 기자)
(사진=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박민우가 입장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16/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훔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현대 야구에서 중요성이 줄고 있지만 도루를 의미하는 스틸이 경기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막대하다. 특히 단기전에서 도루 성공 여부는 절대적이다. 각 팀 마다 엔트리를 하나 줄여가면서도 확률 높은 대주자 요원을 끼워 넣는 이유다.

이번 포스트시즌의 뛰는 야구는 두산 베어스의 몫이었다. LG와의 준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4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실패는 없었다.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3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실패는 단 1개였다. 반면, 두산은 상대 팀의 발야구를 철저히 봉쇄했다. LG는 준 플레이오프에서 단 하나의 도루도 시도하지 않았다. KT는 3차례 시도해 딱 1번 성공시켰다. 2차례의 도루자를 기록했다.

결국 시리즈 향방은 더 많이 뛰고, 덜 뛰게 한 두산의 승리였다. 그 두산 앞에서 NC 리드오프 박민우가 뛰는 야구를 천명했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박민우는 “팀에서 맡은 역할은 시즌과 다르지 않다. 내 역할은 상대를 흔들고, 센터라인에서 투수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

사회자가 ‘시즌 막판 많이 뛰지 않았다’는 말에 박민우는 “당시는 정규 시즌 순위도 정해졌기 때문에 굳이 뛰다가 다칠 위험 있어 뛰지 않았다. 지금은 다리 상태도 좋다. 기회가 오면 언제든지 뛰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맞설 박세혁은 저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박세혁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파워볼사이트pjm@sportschosun.com/2020.11.16/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도루 저지로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시즌 중에는 저지율 낮다는 소리(0.192)를 들었지만 플레이오프 때 KT도 많이 뛰었는데 저지하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저지할 자신이 있다”고 장담했다. 시즌 중 NC의 도루는 101차례로 4위, 성공률은 72.7%였다. 두산은 88도루로 6위, 성공률은 70.4%였다. NC 포수 양의지는 도루저지율 0.429로 10개 구단 주전 포수 중 가장 높은 저지율을 기록했다. 박세혁은 “양의지 형과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될 거라 생각했다. 의지형에게 많이 배웠고, 보면서 자랐다. 이번 대결 구도 속에서는 좋은 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당찬 도전장을 냈다.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양의지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16/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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