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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곽영래 기자] 승리투수가 된 삼성 뷰캐넌이 허삼영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전, 곽영래 기자] 승리투수가 된 삼성 뷰캐넌이 허삼영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잔혹사가 길었던 삼성 외국인 투수 역사에서 최고 성공작을 꼽자면 릭 밴덴헐크(35)가 있다. 지난 2013~2014년 삼성의 통합우승 3~4연패 핵심 투수로 198cm 장신에서 내리꽂는 강력한 구위가 인상적이었다. 삼성에서 성공을 발판삼아 2015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거액 계약을 맺고 지금까지 뛰고 있다. 

그런 밴덴헐크도 거두지 못한 기록이 15승이다. 2014년 25경기에서 152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3.18) 탈삼진(180개) 1위에 올랐지만 승수는 13승(4패)에 만족했다. 시즌 초반 어깨 통증으로 3주가량 공백기가 있었던 탓.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첫 해였던 1998년 좌완 스캇 베이커의 15승은 20년 넘도록 삼성 외인 최다승 기록으로 남았다. 

밴덴헐크도 하지 못한 15승 외국인 투수가 드디어 삼성에 나왔다. 16일 대전 한화전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데이비드 뷰캐넌(31)이 시즌 15승(7패)째를 올리며 22년 만에 베이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즌 174⅔이닝을 소화하며 베이커의 삼성 외인 투수 최다 172이닝 기록도 깼다. 삼성의 외인 투수 잔혹사를 뷰캐넌이 끝낸 것이다. 

2014~2015년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8~2019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거쳐 지난 1월 삼성과 총액 85만 달러에 계약한 뷰캐넌은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하고 있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팀 내 최다 선발과 이닝을 소화했다. 18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꾸준함을 과시하며 8위로 처진 삼성의 복덩이로 분투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을 가장 높이 평가하는 부분은 한 번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은 점이다. ‘힘들다’, ‘아프다’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며 고마워했다. 경기당 투구수 104.4개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를 만큼 스태미나가 좋다. 쉽게 지치지 않는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삼성 선발 뷰캐넌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ne.co.kr
[OSEN=수원, 김성락 기자] 삼성 선발 뷰캐넌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ne.co.kr

뷰캐넌은 “체력에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운동 열심히 하고, 휴식 잘 취하며넛 음식도 잘 먹는다. 스트레칭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만큼 자신있다”며 “구단 외인 최다승 기록은 자주 들어 알고 있었다. 의미 있는 승리”라고 말했다. 

삼성 팬들은 내년에도 뷰캐넌이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돌아오길 바란다. 뷰캐넌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그는 “한국에 있는 시간이 정말 즐겁고 만족스럽다. 아내와 아들도 한국 생활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며 “나와 팀이 같은 생각을 한다면 내년에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이다”는 말로 재계약 의사를 드러냈다. 삼성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평소 유쾌한 성격으로 장난을 자주 치는 뷰캐넌은 지난 13일 대구 SK전에도 깜짝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클리닝타임 때 2021년 신인선수들의 자기 소개 시간이 있었는데 뷰캐넌이 갑자기 끼어들었다. 정장 차람의 신인들 사이에 유니폼 차림의 뷰캐넌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마이크를 잡고 “안녕하십니까”라며 폴더 인사를 해 팬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뷰캐넌은 “사실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며 웃은 뒤 “팬들이 오랜만에 야구장에 들어온 날이었다. 그동안 직접 관람하지 못한 팬들께 뭔가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렇게 한 것 같다”며 “박해민 주장에게 물어보고 허락을 맡아 나갔다”는 깨알 같은 한마디를 더했다. 분위기 메이커 구실을 톡톡히 하는 뷰캐넌 덕분에 삼성 팬들도 8위로 처진 팀 성적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waw@osen.co.kr

[OSEN=대구,박준형 기자] 삼성 뷰캐넌이 박해민에게 거수경례 인사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구,박준형 기자] 삼성 뷰캐넌이 박해민에게 거수경례 인사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에스컬레이터서 쓰러진 60대 구조한 김진환 경위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 [촬영 임성호]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 [촬영 임성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퍽! 쿵, 쿵, 쿵, 쿵….”

월요일이었던 지난 12일 오전 7시 4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2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던 요리사 오모(60)씨가 갑자기 뒤로 쓰러졌다. 약 3m 정도를 올라가던 중 양손으로 핸드레일을 짚으려다 무게중심이 뒤로 쏠렸기 때문이다.

에스컬레이터는 폭이 60㎝로 좁은 1인용이었다. 오씨의 몸은 양옆 난간에 끼었고, 머리는 움직이는 발판에 연거푸 부딪혔다. 둔탁한 충돌음이 날 정도로 충격이 컸다. 이내 머리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마침 출근 중이던 송파경찰서 문정지구대 팀장 김진환(58) 경위가 달려왔다.

김 경위는 오씨 머리부터 손으로 받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젊은 남성 두 명이 황급히 뛰어왔지만, 에스컬레이터가 계속 작동하는 데다 공간이 별로 없어 구조가 여의치 않았다. 김 경위는 이 과정에서 신발이 벗겨져 왼쪽 발목이 발판에 쓸려 피가 나면서도 계속 오씨를 일으키려 시도했다.

그렇게 약 30초가 지났을 때 한 여성이 달려와 에스컬레이터 비상 정지 버튼을 눌렀고, 오씨는 부축을 받으며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뒷머리가 찢어진 오씨는 목덜미와 등이 피로 범벅될 만큼 출혈이 심해 곧바로 인근 대형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뇌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입원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오씨를 부축하는 김 경위/뒷머리를 다친 오씨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고 당시 오씨를 부축하는 김 경위/뒷머리를 다친 오씨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씨는 17일 “김 경위님이 없었으면 내가 죽었을 거라고 장담한다”며 “대한민국에 그런 분이 많이 계셔야 한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파워볼

사고 당시 오씨는 아들 소개로 구한 식품업체에 처음 출근하던 길이었다고 한다. 오씨는 “당장 출근하지 못하게 돼 아쉽지만, 한 사람을 살린 김 경위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더욱 크다”며 “제대로 말씀도 못 드렸는데 퇴원 후에 꼭 찾아뵐 것”이라고 했다.

문정지구대에서 만난 김 경위는 “‘쿵쿵’ 소리를 듣고 본능처럼 몸이 움직였다”며 “빨리 구조할 수 있어 피해자가 크게 다치지 않고 살아 줘서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구조를 돕고 홀연히 사라진 이름 모를 시민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진환 경위 [촬영 임성호]
김진환 경위 [촬영 임성호]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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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무리뉴의 수비진에 출혈이 발생했다.

16일(한국시각)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 핫스퍼의 웨스트햄 전을 앞둔 훈련장 소식을 전했다.

가레스 베일과 손흥민이 함께 훈련에 참여한 가운데 대표팀에서 부상이 의심되었던 케인이 큰 부상 없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그러나 에릭 다이어는 훈련에서 제외되었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어 12일 벨기에와의 UEFA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풀타임 활약했다.

그는 이어지는 15일 덴마크 전에서 결장 소식을 알렸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후 이어지는 19일 토트넘과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도 결장 소식을 알렸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으로 부임한 이후 꾸준히 출장 기회를 받으며 떨어졌던 폼을 끌어올렸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이어는 4경기 모두 선발로 출장해 풀타임 활약하며 무리뉴 감독 하에서 독보적인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이제 다이어 없이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러야 한다. 무리뉴 감독은 스쿼드에 있는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와 토비 알더비이렐트를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트넘은 다이어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스티븐 베르흐바인, 아르헨티나의 지오반니 로 셀소 등이 A매치 기간 동안 부상을 당해 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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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시언이 한혜진의 럭셔리 하우스에 감탄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한혜진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시언은 성훈, 기안84와 함께 한혜진의 집을 찾아갔다. 이시언은 한혜진이 얼마 전 럭셔리한 2층 집으로 이사한 상태라 집안 곳곳을 둘러보느라 바빴다.

이시언은 매물을 보러나온 것처럼 뒷짐을 지고 다녔다. 한혜진은 왜 남의 집에서 뒷짐을 지고 다니느냐고 물었다. 이시언은 “그럼 앞짐을 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동행복권파워볼

이시언은 한혜진의 집을 쭉 둘러본 후 “성공한 여자는 이렇게 사는 구나”라고 말하며 운동방에 체지방 측정기가 있는 것을 보고 한혜진 클래스에 또 한 번 놀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뉴스엔 임윤지 기자]

반려인과 반려동물 건강을 동시에 봐주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그간 사람의 건강만을 진단해주는 프로그램,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해주는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봐주는 프로그램은 없었던 것. 획기적인 기획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열어보니 무언가 정신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월 15일 처음 방송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펫 비타민’은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동건강’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펫 비타민’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지난 2017년 종영했던 KBS2 프로그램 ‘비타민’과 유사한 포맷을 갖췄다. 우선 스튜디오에 있는 의사들이 출연진의 VCR을 보고 이런저런 건강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는 점이 유사했다.

또, 건강검진을 한 후 건강 상태를 색으로 표현한 점 역시 비슷했다. 다른 점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조언을 해주고 건강 상태를 알려주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의사와 수의사가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한다. 또, 출연한 패널 여러 명에 집중한 ‘비타민’과 달리 ‘펫 비타민’은 의뢰인과 그의 반려견에게만 집중했다. 대신 치료가 시급한 유기견을 찾아가 치료해주는 ‘펫뷸런스’ 코너를 추가했다.

시청자 중 일부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왔다 갔다 하며 봐주는 연출이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펫 비타민’에서는 VCR을 관찰 중인 의사와 수의사가 함께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시청자들은 “사람이면 사람이고, 동물이면 동물이지 왜 굳이 같이 봐주냐”며 “인간과 동물이 건강을 위해 조심해야 할 것은 엄연히 다른데 왔다 갔다 하며 봐주는 것이 시청하기 불편하다.” “비타민이 더 보기 편하다.” “정신없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어 시청자들은 사람과 동물을 시간 내에 한꺼번에 봐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각자 건강정보를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시청자들은 이어 차라리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나눠 따로 코너를 만들거나 회차를 바꿔 방송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각자의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데에 방송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해 더욱 심층적으로 다뤘으면 하는 것.

반면 “그럼 VCR을 두 번 봐야 한다.” “그게 더 정신없을 것 같은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생활하는데 어떻게 따로 방송하냐”는 의견도 있다.

반려인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춰 반려동물을 케어하기 때문에 둘의 생활패턴은 매우 닮아있다. 그래서 어쩌면 반려인과 반려동물 건강을 같이 봐주는 지금의 ‘펫 비타민’ 진행이 더 적합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청하기에 정신없다는 시청자 반응도 무시할 수는 없다.

전 세계가 반려견과 반려인의 공동 건강에 집중하고 있다. 사람과 동물, 환경 사이의 연계를 통해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한다는 ‘원 헬스’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혔다. ‘펫 비타민’은 이러한 시기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방송인 만큼 비판과 찬사의 목소리를 같이 귀담아들어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KBS2 ‘펫 비타민’ 캡처)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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